GM Hikaru Nakamura
전기
히카루 나카무라(Hikaru Nakamura)는 1987년 12월 9일 일본의 히라카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족은 그가 2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고, 이후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체스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나카무라는 10년 넘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체스 선수이기도 하면서 현재는 체스계에 크게 공헌한 유명인 중 하나입니다.
그는 2005년, 2009년, 2012년, 2015년, 2019년, 총 5차례 미국 챔피언에 올랐고 2004년에는 FIDE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2016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그는 FIDE 블리츠 레이팅 2900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블리츠 선수입니다.
2009년까지 경력
나카무라는 1998년에 미국 체스연맹 내셔널 마스터 타이틀을, 2001년에는 인터내셔널 마스터 타이틀을, 2003년에는 그랜드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그는 피셔 이후 최연소로 그랜드마스터가 된 미국 선수였습니다.
2003년 처음 참가한 미국 챔피언십에서 나카무라는 3승 5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에 그는 코러스 토너먼트 그룹 B에서 4위에 오르며 레이팅을 올렸고 6월에 레이팅 2600을 넘겼습니다. 10월에 그는 세계 랭킹 100위 내로 진입했습니다.
2004년 FIDE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83번 시드로 출전한 그는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그랜드마스터들을 꺾으며 16강까지 오릅니다. 16강에서는 마이클 아담스에게 패했지만 그는 이 대회를 통해 레이팅 2600을 달성했습니다.
2005년에 나카무라는 GM Alexander Stripunsky와 함께 64명이 참가한 미국 챔피언십에서 5승 4무의 기록으로 1위에 오릅니다. 당시 미국 체스는 강하지 않았지만 GM 가타 캄스키(Gata Kamsky)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17세의 나카무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나카무라는 2009년에도 미국 챔피언에 올랐고 2008년 10월에는 레이팅 2700을 넘겼습니다.
2010년~2015년
나카무라의 경력에서 최고의 업적은 2011 Wijk aan Zee에서 열린 대회일 것입니다. 그는 6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전 세계 챔피언 블라디미르 크람닉, 당시 현 세계 챔피언 비스와나탄 아난드, 미래의 세계 챔피언 매그너스 칼슨에 모두 앞서며 대회를 우승합니다. 그는 챔피언들을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했지만 다른 모든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나카무라는 레이팅을 2751에서 2774로 23 높였습니다.
나카무라의 또 다른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2015년 5월에 2승 9무로 공동 1위에 오른 Khanty-Mansiysk일 것입니다. 이 대회는 2014-15 FIDE 그랑프리 대회 중 하나였고, 이 대회를 통해 그는 2016년 도전자 결정전 진출권을 따냅니다.
Khanty-Mansiysk에서의 성적으로 히카루는 2015년 6월 FIDE 공식 레이팅 2802를 기록하며 2800 고지를 넘습니다. 그는 2015년 10월에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2816을 찍으며 칼슨에 이어 세계 2위까지 오릅니다.
2012년에 나카무라는 캄스키에 1점 앞서며 미국 챔피언에 오릅니다. 이후 2013년과 2014년에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고 2015년에 다시 미국 챔피언에 또 한 번 올랐습니다.
2016년
나카무라는 이듬해 3월 열린 도전자 결정전에 참가했고 3승 8무 3패로 선두 GM 세르게이 카야킨(Sergei Karjakin)에 1.5점 뒤진 채로 대회를 마감합니다. 그는 전반기를 1승 4무 2패로 좋지 않게 시작했고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이후 GM 베세린 토팔로프와 아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절반의 승점을 얻었지만 다른 3명의 선수들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해야 했습니다.
제42회 체스 올림피아드가 같은 해 9월에 열렸고, 나카무라는 미국팀을 대표해 2번 보드에 출전했습니다. 그는 2번 보드에서 5승 5무 1패를 기록하며 미국 대표팀에 1976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2017년~현재
웨슬리 소와 파비아노 카루아나가 2015년과 2016년에 합류하며 미국 챔피언십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또한 레니어 도밍게즈까지 미국 연맹으로 이적하며 미국 체스는 더욱 강해졌고, 나카무라의 2019년 미국 챔피언십 우승을 더욱 값지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나카무라는 흑으로 더치 디펜스를 사용하며 제프리 슝을 꺾었고 다른 경쟁자였던 카루아나와 도밍게즈는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결과적으로 나카무라는 5승 6무의 기록으로 카루아나와 도밍게즈에 0.5점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2018년에 나카무라는 자신의 래피드와 블리츠에서의 강점을 살려 그랜드 체스 투어(Grand Chess Tour)를 우승합니다. 그는 6월 파리 대회와 8월 세인트 루이스 대회를 1위로 마쳤고 런던 체스 클래식 최종전에서 카루아나와 바시어-라그라브를 꺾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아쉽게도, 나카무라는 2017 FIDE 월드컵에서는 3라운드에 탈락했고 FIDE 그랑프리에서는 7위에 머무르며 2018 도전자 결정전 진출에 실패합니다.
래피드&블리츠
스탠더드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카무라의 진가가 드러나는 경기 형식은 래피드와 블리츠입니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나카무라의 공식 FIDE 블리츠 레이팅은 2900으로 세계 1위이며, 래피드 레이팅은 2836으로 세계 4위입니다. 그는 파리와 세인트 루이스 대회뿐만 아니라 2014년과 2018년 월드 블리츠 챔피언십에서 모두 3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2019년 4월 나카무라는 체스닷컴 불릿 챔피언십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현재와 미래
나카무라는 2020년에 체스 스트리밍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Twitch 채널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의 방송은 여러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영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구독자와 팔로워는 2020년 8월 50만 명이 넘었고, 그는 가장 큰 체스 대회였던 PogChamps에서도 활약했습니다. 그는 체스 해설가이자 코치로 PogChamps에 앞으로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나카무라는 2020년 매그너스 칼슨 체스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는 Lindores Abbey Tournament 결승에서 다닐 두보프와 아마겟돈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그는 매그너스 칼슨 체스 투어 최종전에서 두보프를 4강에서 3대 0으로 꺾고 올라가 결승에서 칼슨을 만났습니다. 연장에서 진행된 아마겟돈 경기에서 칼슨이 흑으로 무승부를 만들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 8월 27일, 나카무라는 미국의 프로 e스포츠 팀인 TSM과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e스포츠 단체와 프로 계약을 맺은 첫 번째 체스 선수입니다.
A chess prodigy at 15 years old, now a 5-time U.S. champion and highest-rated blitz player in the world.
— TSM (@TSM) August 27, 2020
Welcome to TSM, @GMHikaru 🤝
📺: https://t.co/6iVNHawicZ pic.twitter.com/fpDzuc6Fqw
나카무라는 2020년을 2020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TSM과 계약을 발표하고 4개월 후 나카무라는 체스닷컴의 '올해의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는 전 세계의 기아, 빈곤, 생명 문제를 위한 단체인 CARE에 $358,000의 돈을 기부했습니다.
2020년은 체스가 발전한 중요한 해였고, 나카무라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전문 스트리머로 여기며 Twitch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체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카무라는 최고 수준의 체스 선수이자 체스에 크게 공헌하는 유명인입니다.
